경남 창원의 유아용품 전문업체 실버팍스(사장 이재완)가 이탈리아 업체와 손잡고 전동 유모차를 개발했다.

이탈리아 유모차 브랜드 포빠페드레따사와 2년간 공동 개발한 전동유모차 ‘미오트로닉’(사진)은 뒷바퀴에 전동 모터가 탑재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자동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오르막길이 많은 한국 지형에서 유모차 무게에 아이의 체중까지 더해져 손목과 발에 무리를 주는 일반 유모차와 달리 핸들에 속도조절레버가 부착돼 손쉽게 오를 수 있고 브레이킹 시스템을 통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무게는 15㎏(시트 5.2㎏, 차체 9.8㎏)며 가격은 249만원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