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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학습지 활용법] 구몬학습, 언어 학습 1급 도우미 '구몬 스마트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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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구몬학습이 출시한 멀티학습펜 ‘구몬 스마트펜’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몬 스마트펜’은 펜으로 교재를 터치하면 교재 내용을 읽어주는 학습 교구다.

    교재 내용을 단어나 문장 단위로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학생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을 비교해 가면서 학습할 수 있다. 듣기와 말하기 학습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구몬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구몬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과목과 구몬독서 등 언어 과목의 학습 효과가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구몬 스마트펜’은 기계에 약한 엄마는 물론 유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작이 간단하고 단순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4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했고 외장 메모리를 더하면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펜 하나를 구입하면 구몬학습의 언어, 외국어 과목을 모두 학습할 수 있으며 과목을 바꿀 때도 별다른 조작 없이 교재를 터치하기만 하면 된다.

    고영준 구몬 사업개발팀장은 “구몬 스마트펜을 활용하면 회원 어린이들의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고 회원과 교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도 더 활발해질 수 있다”며 “스마트펜을 통해 구몬학습의 자기주도학습 효과를 더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구몬학습의 현재 회원 수는 200여만명, 교사 수는 1만3000여명이다. 이 회사는 ‘자신만만! 구몬학습’이란 표어 아래 어린이의 잠재 가능성을 발견해 건강한 인재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1990년 창립했다. 정통 프로그램식 학습지를 표방하는 구몬학습은 당장 눈앞의 성적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능력 배양, 자학자습 태도 확립 등을 추구한다.

    구몬학습은 50여년에 걸쳐 쌓인 회원들의 사례를 통해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구몬학습이 매년 개최하는 ‘구몬학습 연구대회’에는 해마다 300여편의 지도사례 논문이 모이며, 이 중 우수작 10여편이 수상작으로 뽑힌다. 각국에서 대상을 받은 팀은 일본에서 열리는 연구대회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지도사례를 공유한다.

    학습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학습단계를 잘게 나눈 ‘스몰 스텝(Small Step)’식 학습, 일정 학습량을 완벽하게 풀어내는 데 필요한 시간 기준인 ‘표준완성시간’ 등 구몬학습의 학습 시스템은 이런 연구의 결과로 구축된 것이다.

    구몬수학은 65만여 회원 중 30% 이상의 회원이 자기 학년보다 앞선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높은 학습 의욕과 자신감을 길러줘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행한 결과라는 게 구몬 측 설명이다.
    구몬학습 교사는 아이를 직접 가르치기보다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어떤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학습법을 자꾸 바꾸지 않고 일관되게 유지해 자학자습 습관을 형성시켜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구몬학습의 모회사인 교원그룹은 구몬학습 외에도 ‘빨간펜’을 히트시킨 데 이어 생활가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웰스정수기, 와우비데 등을 출시했다. 문의는 전화(1588-5566)나 홈페이지(www.kumon.co.kr)로 하면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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