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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스 걸스, 퀸 … '영국 대중음악의 모든 것' 보여준 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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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은 '영국 대중음악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세계인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영국 록밴드 퀸의 '위 윌 락유(We will rock you)'가 흘러나오자 폐막식을 찾은 8만 관중은 열광했다. 퀸의 멤버였던 브라이언 메이(64)와 로저 테일러(62)가 무대에 섰다.

    더 후, 핑크 플로이드, 오아시스 등 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밴드들의 음악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폐막식장을 가득 채웠다. '영국 최고의 수출품'으로 일컬어지는 영국 대중음악이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한 것이다.

    1980~1990년대를 주름잡은 팝스타 조지 마이클은 자신의 대표곡 '프리덤'을 불렀다. 이어서 싱어송라이터 애니 레녹스, 팻보이슬림, 스파이스 걸스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차례로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뮤즈는 이번 올림픽 주제곡인 '서바이벌'을 들려줬다.

    이날 폐막식이 펼쳐진 올림픽 주경기장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재해석한 모습이었다. 바탕에는 유니언잭의 색깔인 빨강, 파랑, 흰색이 영국이 배출한 미술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흩뿌려졌다.

    또 십자가 모양의 무대 바닥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즈, J.R.R 톨킨 등 영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문호들의 작품 문구가 신문처럼 인쇄돼 깔렸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는 펜싱에서 '멈춘 1초' 오심 논란을 겪은 신아람(26·계룡시청)이 화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아람의 모습은 여러 선수가 흘린 땀과 눈물을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순서에 등장했다.

    영국 팝 가수 에멜리 산데가 '리드 올 어바웃 잇(Read All About It)'을 부르는 가운데 동영상의 가장 마지막 순서에 신아람의 눈물이 보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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