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근혜-문재인' 이미지전략가가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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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와 만나 의사소통을 할때 우리는 그사람의 말 뿐 아니라 행동으로 그 사람의 의도를 더욱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최초 글로벌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씨는 최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른바 스타들의 비언어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해 '메라비언 법칙(위즈덤하우스)'라는 책을 펴냈다.
저자가 10여년 동안 2000명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력적이고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비언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끌리는 사람은 모두 외모와 상관없이 자신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긍정적인 표정과 눈빛, 보디랭귀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허은아 저자는 최근 강력한 대권 주자로 떠오른 3인에 대해서도 그들만의 소통법을 통해 어떤 유형의 인물인지 소개했다.
우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색이 없음을 자신의 색으로 만든 인물'이라 평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소통' 유형이며 초창기 시절 안철수 교수는 '북콘서트'나 '청춘콘서트'에 나와 청중과의 사이에 커다란 책상을 두고 대화를 하면서 대중 앞에 노출돼 불안한 그가 안정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아하고 매력적인 소통'을 하는 박근혜 전 대표는 몸짓뿐 아니라 낮은 목소리, 격식을 차린 옷차림, 바른 자세, 빠르지 않은 걸음걸이 등 대부분의 비언어가 세련되고 기품있으며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고 평했다.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되는 그녀의 감정 절제와 부드러운 표현 및 겸손한 태도 역시 우아한 비언어를 통해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신비롭고 매혹적인 이 유형에는 박 전 대표 외에도 피겨여왕 김연아,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소개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는 '지적이고 차분한 소통을 하는 유형'으로 분류됐다.
문재인 후보는 특히 자신과 상대방 사이의 방어막을 해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따뜻한 스킨십과 유대관계 형성으로 친밀감을 이끌어낸다고. 이 유형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타인과 소통을 잘하고 싶거나 연애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언어 방식에서 어떤 점을 더 강화해야하는지, 어떤 점을 교정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국내 최초 글로벌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씨는 최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른바 스타들의 비언어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해 '메라비언 법칙(위즈덤하우스)'라는 책을 펴냈다.
저자가 10여년 동안 2000명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력적이고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비언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끌리는 사람은 모두 외모와 상관없이 자신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긍정적인 표정과 눈빛, 보디랭귀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허은아 저자는 최근 강력한 대권 주자로 떠오른 3인에 대해서도 그들만의 소통법을 통해 어떤 유형의 인물인지 소개했다.
우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색이 없음을 자신의 색으로 만든 인물'이라 평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소통' 유형이며 초창기 시절 안철수 교수는 '북콘서트'나 '청춘콘서트'에 나와 청중과의 사이에 커다란 책상을 두고 대화를 하면서 대중 앞에 노출돼 불안한 그가 안정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아하고 매력적인 소통'을 하는 박근혜 전 대표는 몸짓뿐 아니라 낮은 목소리, 격식을 차린 옷차림, 바른 자세, 빠르지 않은 걸음걸이 등 대부분의 비언어가 세련되고 기품있으며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고 평했다.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되는 그녀의 감정 절제와 부드러운 표현 및 겸손한 태도 역시 우아한 비언어를 통해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신비롭고 매혹적인 이 유형에는 박 전 대표 외에도 피겨여왕 김연아,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소개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는 '지적이고 차분한 소통을 하는 유형'으로 분류됐다.
문재인 후보는 특히 자신과 상대방 사이의 방어막을 해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따뜻한 스킨십과 유대관계 형성으로 친밀감을 이끌어낸다고. 이 유형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타인과 소통을 잘하고 싶거나 연애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언어 방식에서 어떤 점을 더 강화해야하는지, 어떤 점을 교정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