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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머니가 제주도 지형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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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머니가 제주도 지형을 바꾸고 있다 - 서귀포에 외국인 투자 급증...‘제주 디아일랜드 블루’ 등 국내자본 ‘주목’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 경관으로 선정되면서 섬의 지형이 속속 바뀌고 있다.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행숙박업은 물론 웨딩, 부동산 시장까지 들썩이면서 지역경제가 활황을 띠고 있는 상황. 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말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총 88만 97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 1858명에 비해 92.7%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6만5444명(63.6%)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11만5139명(12.9%), 말레이시아인 3만5857명(4%), 싱가포르인 2만9546명(3.3%)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23만1558명)보다 144.2%나 증가했고, 내국인 관광객 또한 총 546만 12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8만 5816명)에 비해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도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관광 휴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차이나 머니`가 대거 유입되면서 중국의 `큰손`들이 제주도 부동산 시장에 집중 투자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및 제주 특별자치도 6대 핵심프로젝트 등으로 관광객과 상주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특히 서귀포시는 제주올레길은 물론 스쿠버다이버들의 꿈의 휴양지인 문섬을 비롯한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한해 약 15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몰리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면서 올 들어 제주지역 땅값 상승률(0.47%)이 서울 상승률(0.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최근 중국 광야오 그룹과 손잡고 `중국성 리조트` 건설 사업을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 바이퉁 그룹도 서귀포시에 고급 관광리조트 단지를 건설하는 등 해외자본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국내 자본으로는 서귀포에 위치한 6성 호텔급 수익형 오피스텔 ‘제주 디아일랜드 블루’ 역시 천혜의 자연조건을 기반으로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제주 디아일랜드 블루’는 고품격 6성 호텔급 오피스텔로 탁월한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교육, 관광, 문화,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다.”면서 “외국자본에 맞서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에게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4천명 물총 싸움 “폭염 한 방에 날리는 시원한 물총 싸움” ㆍ왕따 소녀, 미국 10대 미인대회 우승 화제 ㆍ멈춰버린 롤러코스터, 탑승객 구하기 생생영상 ㆍ김유미, 베드신 공개 “화보인 줄 알았네~” ㆍ설리, 상추 바지를 홀라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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