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학원이 세운 연암공업대학은 졸업생 전원이 LG 계열사에 취업할 수 있는 ‘스마트융합학부’를 신설한다고 9일 발표했다.

오는 9월 수시모집과 12월 정시모집을 통해 스마트 소프트웨어 전공 50명과 스마트 전기자동차 전공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80명 신입생 전원에게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

2년제인 연암공대의 다른 학부와 달리 이 학부는 3년제로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3년간 스마트폰 프로그래밍, 전기차 부품기술 등을 공부하도록 할 예정이다.

추가로 1년간 심화과정을 이수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졸업 후에는 LG전자(45명), LG이노텍(15명) LG CNS(15명), 기타 계열사(5명) 등에 연구개발직과 사무기술직으로 입사할 수 있다. 자세한 입학 정보는 홈페이지(smart.y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암공업대학은 LG연암학원이 1984년 경남 진주에 설립한 정보기술(IT) 인력 양성 전문대학이다. 재학생의 50% 이상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국 146개 2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