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옵션만기일인 9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30포인트(2.09%) 오른 259.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 선물은 장초반 개인의 사자에 상승폭을 키웠으나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3715계약, 1172계약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4627계약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 프로그램은 6301억원, 비차익 프로그램이 3108억원 순매수해 전체 프로그램은 943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1.7% 가량 오른 1935.40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