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세아특수강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냉간압조용 선재 및 마봉강 시장에서의 과점적 시장지위, 운전자본부담 확대, 대규모 투자 완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한신평 측은 "세아특수강이 2010년부터 작년 말까지 약 800억원의 대규모 증설 투자를 집행, 외부 자금조달이 증가해 올 3월 말 차입금이 1591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도 "최근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된 가운데 투자효과 및 수요산업 호조로 수익 창출력이 제고되고 있어 향후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