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업소용 냉온정수기에 '살균S마크'를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출시한 정수기 전 제품에 살균S마크를 받는데 성공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독자 개발한 살균 방식인 2세대 인사이드 케어 시스템을 정수기 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화학약품의 사용 없이 살균키트로 일반 수돗물을 전기분해해 이온살균수를 생성, 정수기 구석구석을 살균하는 방식이다.

이온살균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저수조뿐 아니라 유로, 코크 등 사용자가 먹을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을 깔끔하게 살균한다.

LG전자는 또 자사의 냉온 및 냉정수기를 놓은 고객 집을 두 달에 한번씩 방문해 2세대 인사이드 케어를 활용한 살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을 세척하는 불편함 없이 항상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하는 것이다.

최규성 LG전자 HA사업본부 헬스케어사업담당 상무는 "정수기는 소비자 건강과 직결된 제품으로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전 제품 살균S마크 인증, 밀착 방문 관리 등 차별화된 제품 및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