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나선 기업] 하나금융그룹, 다문화 소통공간 '다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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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언어 교육
하나금융그룹은 녹색사회에 기여하는 ‘푸름’, 문화체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문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가입하는 계좌당 100원을 기부하는 ‘바보의 나눔 통장’ 상품으로 영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고 있다. 이 통장은 가입 고객이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하면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 이용시 타행이체수수료, 현금입출금기 영업시간외 이용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바보의 나눔 적금’은 3년제 기본 연 4.7%에 장기기증희망 등록자에게는 우대이율 0.5%를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또 고객의 선택에 따라 원금과 이자수익금 또는 원금을 제외한 이자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는 ‘하나행복나눔신탁’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하나금융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문화와 언어를 교육하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프로그램을 서울 안산 인천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삼선동지점에 다문화 가정과 소통의 공간인 ‘다린’을 오픈하고 지역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일부를 성금으로 적립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들을 후원한다. 또 ‘모두 다 하나’라는 봉사활동 사이트에 월 4회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게시하고, 참가신청을 받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또 임직원들이 기부를 원하는 곳에, 기부하는 만큼 회사가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