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분기 적자전환한 실적을 발표한 뒤 이틀째 약세다.

9일 오전 9시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3000원(1.34%) 떨어진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76억4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8억원800만원으로 11.9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2억6300만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물이 쏟아지는 중이다.

현재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 20억원 이상의 순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대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분기 적자 전환에 따른 기계적 물량 출회가 우려되나 단기 외인 수급 문제를 제외한 국내 기관 수급 상황을 볼 때 추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