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독도의 명예주민이 됐다.

박 단장은 8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서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를 다녀온 방문객이 60일 안에 홈페이지(www.intodokdo.go.kr)로 신청하면 명예주민증을 무료로 발급해준다. 박 단장은 이날 정영모 소장에게서 직접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청소년과 대학생으로 구성한 독도탐방단을 이끌고 수차례 독도를 방문하는가 하면 온·오프라인에서 독도 수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 단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전세계에 독도를 알려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며 "독도 명예주민이 아닌 진짜 주민이라고 생각하고 독도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이날 박 단장과 함께 독도를 방문한 70 명의 2012 독도탐방 캠프단원에게도 명예주민증을 증정했다. 이날 현재 독도 명예주민은 3416 명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