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볼트 속도 비밀, 척추측만증 이겨낸 금빛 레이스의 이유는?
[윤혜영 기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마이카)의 빠른 속도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8월6일(한국시간) 우사인 볼트는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경기에서 9초63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실 우사인 볼트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부정출발로 실격처리되는 등 스타트가 좋지 않은 편이다. 결승전에서도 출발 반응속도는 0.165로 결선 진출자 8명 중 5위였다. 하지만 그는 여느 때처럼 레이스 중반부터 가속을 붙이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앞서나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볼트는 60m 이후에도 가속을 계속할 수 있다"며 "이는 아킬레스건(장딴지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힘줄)을 이용하는 능력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6㎝의 큰 키도 장점이다. 일반 선수들이 100m에 평균 44걸음으로 주파하는 반면 볼트는 41걸음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볼트의 강한 승부욕도 승리의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경기에서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점은 바로 '지는 것'"이라며 "나는 승부욕이 강하고 내가 가진 것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우사인 볼트 속도 비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사인 볼트의 금빛 레이스의 이유 역시 우월한 신체조건", "우사인 볼트 척추측만증인데 상당한 노력으로 잘하게 된 거라고 들었는데", "우사인 볼트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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