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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배드민턴·레슬링 등 비인기종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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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한진 회장 탁구에 年 10억
    국내 유일의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삼성은 그동안 비인기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아직까지 성적이 나지 않아 아쉬워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팀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곳이어서 올림픽과 인연이 깊다. 이번 런던올림픽엔 16명의 삼성그룹 계열사 소속 선수가 출전했다. 감독이나 코치진에도 5명이 포함돼 있다.

    삼성그룹이 배출한 런던올림픽 메달은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정재성 조의 동메달이다. 삼성전기 소속 이용대-정재성 조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일격을 당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통의 효자 종목인 레슬링엔 삼성생명 선수가 4명이다. 그레코로만형 정지현(60㎏)·김현우(66㎏)와 자유형 김진철(55㎏)·이승철(60㎏)이다. 하지만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정지현은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직 희망은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유승민을 비롯해 ‘젊은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은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해 ‘세계최강’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을 노린다. 삼성은 에스원 소속인 여자 태권도의 이인종에게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08년 제20대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탁구계를 이끌고 있다. 1973년에 창단한 대한항공 탁구팀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실업팀으로 남아 있다. 조 회장은 최근 2년간 대한탁구협회에 20억원을 후원해왔다. 이번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2억원을 선 지급하기도 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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