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7일 오후 2시15분을 기해 전력수급 경보 '관심'을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예비전력 300만㎾ 미만인 상태가 10분간 지속해 경보를 발령했으며 예비전력은 261만㎾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관심'이 발령되면 전력 당국은 1단계 전압 조정에 들어간다. 경보가 '주의'로 상향하면 2단계 전압 조정을 통해 직접 부하를 제어하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폭염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4500여개 약정업체와 수요관리에 들어가 예비전력 230만㎾을 비축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전력 수요가 높아 결국 이틀 연속 전력 수급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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