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저축은행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이 결정한 공동검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줄줄이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9분 현재 푸른저축은행이 전날보다 595원(14.95%) 뛴 4575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서울저축은행(14.81%) 역시 최근 1년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진흥저축은행(14.63%), 신민저축은행(14.9%) 역시 6거래일째 상한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3분기로 예정된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공동검사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저축은행들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