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470선 아래로 내려왔다.

6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4포인트(0.85%) 오른 469.2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 지표 호조와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 용하고 있다.

이에 코스닥지수는 470선을 회복 출발한 이후 470.5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개인이 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51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도 8억원 팔자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셀트리온과 다음이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서울반도체, 안랩,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에스엠, 동서, 젬백스, 포스코ICT 등은 오르고 있다.

피팅주들이 깜짝 실적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성광벤드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9% 가량 급등하고 있다. 동종업체인 태광도 5%대 강세다.

성광벤드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3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13%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13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90억6700만원, 142억3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9%, 220.68%씩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 계됐다.

한국전력이 이날 오전 전력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는 소식에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피에스텍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도 급등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 66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66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