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컨이 이탈리아의 저명한 기업정보 컨설팅 회사인 데이터뱅크社 의 "컴퍼니 투 와치(Company to Watch)" 어워드에 선정됐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컴퍼니 투 와치는 ▲성장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재무건전성들을 고려해 선정하며, 올해 커피 분야에는 일리, 장난감 분야에선 레고 등이 뽑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 분야에서 3년간(2009~2011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9%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 왔고 완벽한 에어컨 설치를 위해 현지에 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현지화된 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에어컨은 최고 냉방 효율을 달성하는 동시에 대기전력을 제로화해 최대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 필터와 삼성 수퍼 플라즈마 이온(SPi)을 동시에 갖춰 미세먼지는 물론 유해세균까지 제거해준다.

기기 안에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도 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에어컨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과 니즈를 잘 파악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