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60·사진)이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선임됐다.

6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황 전 회장은 7일부터 세종에 고문으로 출근한다.

황 전 회장은 “금융권을 떠난 지 2년 반 정도 돼 공백이 있기 때문에 금융권 복귀에 앞서 (세종의) 전문가들과 CD금리 담합 등 금융 이슈에 대해 공부할 계획”이라며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한 행정처분 취소소송에서 2심까지 이겼기 때문에 현재도 금융권에 복귀할 수 있지만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뒤 복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