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오심' 신아람 단체 銀…'100번째 金' 사브르 男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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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대표팀이 초반 불운을 딛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서며 ‘한국 펜싱의 전성시대’를 열어젖혔다.
신아람(26) 정효정(28) 최인정(22) 최은숙(26)으로 꾸려진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5일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에 25-39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최악의 오심을 겪었던 신아람은 이날의 은메달로 어느 정도 아픔을 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본길(23) 김정환(29) 오은석(29) 원우영(30)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단체팀은 4일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이자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펜싱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금 1개, 동 1개)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신아람(26) 정효정(28) 최인정(22) 최은숙(26)으로 꾸려진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5일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에 25-39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최악의 오심을 겪었던 신아람은 이날의 은메달로 어느 정도 아픔을 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본길(23) 김정환(29) 오은석(29) 원우영(30)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단체팀은 4일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이자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펜싱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금 1개, 동 1개)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