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로비의 한경갤러리에서 열린 ‘예술의 꿈-판화 스펙트럼’전이 가족·직장인 컬렉터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1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지난달 16일 개막 이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갈수록 늘어 당초 일정보다 1주일 연장하기로 한 것. 여름 휴가철이어서인지 가족과 학생, 직장인 관람객이 많았다.

직장 동료와 전시장을 찾은 김성인 씨(32)는 “고(故) 김환기 화백의 항아리 그림, 색채화가 고(故) 이대원 화백의 ‘농원’, ‘설악산 화가’ 김종학 씨의 꽃 그림, ‘보리밭 화가’ 이숙자 씨의 청맥, 사석원 씨의 당나귀 그림 등은 개성적인 색채가 돋보였다”며 “작품을 통해 판화예술의 변천 과정과 창작 환경을 살펴보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02)360-4214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