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오피스(Dream Office)는 사무용품 유통업체다. ‘알파문구’의 뒤를 이어 국내 2위 규모이며 10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은 본점 30여명, 체인점 400여명이다.

드림오피스는 1982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소형 문구점 ‘대우문구’로 출발했다. 당시 업계 최초로 기업체에 제품을 배송하기 시작했다. 학용품이 아닌 사무용품을 배달해 좋은 반응을 얻자 1991년 서울 역삼동 매장으로 확장 이전하며 사무용품 판매 비중을 늘렸다. 1999년엔 ‘드림오피스’로 법인 전환하고 사무용품 유통업체로 본격 거듭났다. 2010년부터는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180여평의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서울 시내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는 것은 사무용품 유통업체 중 유일하다. 또 지난해엔 온·오프라인 상의 제품 코드를 일치시킨 ‘X1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내수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2005년엔 몽골에 드림오피스가 자체 개발한 상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2007년엔 중국에서 서비스 특허상표를 출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 20~30대 현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