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일 알톤스포츠에 대해 전기 자전거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알톤스포츠는 지난달 신규로 4개 모델의 전기자전거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면서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20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매달 2000여대의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 일본, 유럽 등 판매 채널을 통해 해외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 선점을 통한 수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자전거 시장은 8조원 규모이며 약 3400만대의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정한 국제회계기준(IFRS) 2012년 매출액은 82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5%, 50.0% 증가할 것이란 추정이다.

아울러 그는 "올해 실적에서 특징적인 점은 코렉스 자전거 인수효과로 외형성장이 확실시되고, 신규 성장동력인 전기자전거의 매출 가시화에 따른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