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수익성 부진 여전…목표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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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2분기에도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00원에서 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6055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0% 감소한 170억원을 기록했다"며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348억원, EBITDA 마진은 전년동기 24.3%에서 22.3%로 2.1%pt 하락했다"고 전했다.
2분기에도 기업 사업의 고성장이 지속됐고 리테일 사업 성과 역시 더욱 좋아졌다. 최 애널리스트는 사업부 별 매출액을 보면 초고속인터넷 전년대비 +4.0%(2917억원), 전화수익 +2.3%(1522억원), 전용회선 +21.4%(941억원), IDC +42.8%(444억원)를 기록하며 리테일과 기업 부문에서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며 특히 리테일 부문의 영업 성과가 더욱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가입자 순증 규모는 초고속인터넷 6만명, 전화 8만9000명, TV 11만9000명이었다. 1분기의 경우 각각 4만9000명, 12만2000명, 8만5000명이었다. 그는 채널 경쟁력 확보 등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연속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리테일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했다.
수익성은 2분기에도 부진했다. IPTV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관련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IPTV 관련 지급수수료도 전분기 대비 18.6% 증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3년 째 제자리 걸음이라며 기업 사업의 마진 기여가 적고 IPTV 사업을 확대하면서 관련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6055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0% 감소한 170억원을 기록했다"며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348억원, EBITDA 마진은 전년동기 24.3%에서 22.3%로 2.1%pt 하락했다"고 전했다.
2분기에도 기업 사업의 고성장이 지속됐고 리테일 사업 성과 역시 더욱 좋아졌다. 최 애널리스트는 사업부 별 매출액을 보면 초고속인터넷 전년대비 +4.0%(2917억원), 전화수익 +2.3%(1522억원), 전용회선 +21.4%(941억원), IDC +42.8%(444억원)를 기록하며 리테일과 기업 부문에서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며 특히 리테일 부문의 영업 성과가 더욱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가입자 순증 규모는 초고속인터넷 6만명, 전화 8만9000명, TV 11만9000명이었다. 1분기의 경우 각각 4만9000명, 12만2000명, 8만5000명이었다. 그는 채널 경쟁력 확보 등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연속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리테일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했다.
수익성은 2분기에도 부진했다. IPTV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관련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IPTV 관련 지급수수료도 전분기 대비 18.6% 증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3년 째 제자리 걸음이라며 기업 사업의 마진 기여가 적고 IPTV 사업을 확대하면서 관련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