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고령화·중국·스마트폰 "3중 수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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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국내 안 광학 의료기기 1위 기업 휴비츠에 대해 고령화, 중국 소비, 스마트폰 보급의 3중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안광학 관련 의료기기는 안경점과 안과병원에서 안 진단, 렌즈 가공 등에 사용되는데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일본, 프랑스업체가 60% 이상 과점하고 있다"며 "최근 톱콘(Topcon), 니덱(Nidek) 등 일본 경쟁사의 실적 악화, 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후발주자인 휴비츠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비츠의 수출 비중은 85%이며 판매 지역은 유럽, 남미, 중국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국내 본사는 고사양 제품 위주, 중국 자회사(상해휴비츠, 지분율 67%)는 중저가 제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장 규모가 큰 광학현미경 시장에 진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안광학 관련 기기 시장 규모는 전세계 약 1조5000억원 규모이며 인구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스마트폰 이용 증가에 따른 시력 저하, 안구 질환 증가로 연평균 5~10%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국내는 인구 대비 안경 착용률이 45%를 넘어섰으나 중국은 13억 인구 중 안경 착용률이 아직 15% 정도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휴비츠의 10~12년 중국향 매출액은 각각 63억원, 94억원, 128억원, 매출 비중은 각각 14%, 17%, 19%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휴비츠는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171억원(전년대비 +17%), 영업이익 32억원(+18%), 영업이익률 18.9%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중국 자회사의 성장에 따라 외형보다 이익 성장 속도가 빠를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1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9.4배,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8만주) 감안시 10.6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 성장, 신규사업 기대감, 높은 수익성(20% 전후의 영업이익률 및 ROE) 등 감안시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안광학 관련 의료기기는 안경점과 안과병원에서 안 진단, 렌즈 가공 등에 사용되는데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일본, 프랑스업체가 60% 이상 과점하고 있다"며 "최근 톱콘(Topcon), 니덱(Nidek) 등 일본 경쟁사의 실적 악화, 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후발주자인 휴비츠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비츠의 수출 비중은 85%이며 판매 지역은 유럽, 남미, 중국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국내 본사는 고사양 제품 위주, 중국 자회사(상해휴비츠, 지분율 67%)는 중저가 제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장 규모가 큰 광학현미경 시장에 진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안광학 관련 기기 시장 규모는 전세계 약 1조5000억원 규모이며 인구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스마트폰 이용 증가에 따른 시력 저하, 안구 질환 증가로 연평균 5~10%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국내는 인구 대비 안경 착용률이 45%를 넘어섰으나 중국은 13억 인구 중 안경 착용률이 아직 15% 정도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휴비츠의 10~12년 중국향 매출액은 각각 63억원, 94억원, 128억원, 매출 비중은 각각 14%, 17%, 19%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휴비츠는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171억원(전년대비 +17%), 영업이익 32억원(+18%), 영업이익률 18.9%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중국 자회사의 성장에 따라 외형보다 이익 성장 속도가 빠를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1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9.4배,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8만주) 감안시 10.6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 성장, 신규사업 기대감, 높은 수익성(20% 전후의 영업이익률 및 ROE) 등 감안시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