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프리뷰]우리금융, 둔화 전망…충당금 규모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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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하이닉스 지분 매각 효과가 어느 정도 충당금 증가분을 상쇄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 시장 평균 추정치는 4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오는 2일 오후 4시께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우리금융이 대규모 충당금적립을 실시한 것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금융의 충당금 적립 규모에 대해서는 증권사마다 추정치에 차이가 있지만 상당한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벽산건설 관련 추가 충당금과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상각 단행, 기업 신용평가에 따른 추가충당금 발생으로 연결기준 대손충당금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업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조선 및 건설과 같은 일부 위험업종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결정된 경우 2분기 순익이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도 "상반기 말 대규모의 적극적인 자산클린화 작업을 수행했고, 2분기 대기업 정기신용평가 및 구조조정에 따른 기업등급 재분류 등으로 대손충당금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2020억원에 달하는 SK하이닉스 지분 매각익이 2분기 반영되면서 어느 정도 충당금 적립분을 보완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자산 클린화로 우리금융의 건전성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정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실자산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경상적 수준으로 다소 개선될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의 민영화 무산은 당분간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전재곤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2010년 이후 3차례 우리금융 민영화가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며 "실질적으로 민영화 일정이 잠정적으로 연기된 상황에서 특정한 민영화 방식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 시장 평균 추정치는 4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오는 2일 오후 4시께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우리금융이 대규모 충당금적립을 실시한 것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금융의 충당금 적립 규모에 대해서는 증권사마다 추정치에 차이가 있지만 상당한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벽산건설 관련 추가 충당금과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상각 단행, 기업 신용평가에 따른 추가충당금 발생으로 연결기준 대손충당금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업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조선 및 건설과 같은 일부 위험업종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결정된 경우 2분기 순익이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도 "상반기 말 대규모의 적극적인 자산클린화 작업을 수행했고, 2분기 대기업 정기신용평가 및 구조조정에 따른 기업등급 재분류 등으로 대손충당금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2020억원에 달하는 SK하이닉스 지분 매각익이 2분기 반영되면서 어느 정도 충당금 적립분을 보완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자산 클린화로 우리금융의 건전성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정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실자산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경상적 수준으로 다소 개선될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의 민영화 무산은 당분간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전재곤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2010년 이후 3차례 우리금융 민영화가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며 "실질적으로 민영화 일정이 잠정적으로 연기된 상황에서 특정한 민영화 방식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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