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7월 한 달간 작년 동월보다 8.8% 감소한 총 6만720대(국내 1만2001대·해외 4만87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수출은 9.0% 각각 감소했다. 반조립부품(CKD) 방식으로 11만2100대를 팔았다.

하반기 첫 달에 한국GM의 내수 판매는 부진을 이어갔다. 해외 판매 또한 유럽의 경기침체 여파로 수출이 줄었다.

내수 시장에선 주력 모델인 경차 스파크가 전달 판매량 6272대에 비해 11.2% 감소한 5572대 팔렸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9.7% 감소한 수치다. 그외 크루즈 알페온 캡티바 등도 작년보다 판매가 줄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부사장은 "7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2013년형 올란도와 신형 크루즈를 앞세워 대대적인 여름철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하반기 내수 판매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