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스카이트리, 방문객 1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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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新) 명소로 자리잡은 도쿄 스카이트리가 개장 2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스카이트리 운영업체인 도부철도는 1일 도쿄 스카이트리 제1전망대(높이 350m)의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트리는 디지털 방송 송출을 위해 올 5월22일 개장했다. 2008년 7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도쿄 스미다 구에 위치해 있다. 높이 634m로 중국의 광저우타워(600m)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전망대 100만 번째 입장의 주인공은 나가노현 도미시의 다나카 레나 씨(38).
아들 딸과 함께 스카이트리를 찾은 다나카 씨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이용해 친정이 있는 도쿄에 왔다가 방문하게 됐다" 며 "도쿄 스카이트리는 꼭 한번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전망대 입장이 기존 사전예약 방식뿐 아니라 당일 이용도 가능해졌고 여름휴가 시즌이 맞물리면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운영업체 측은 보고 있다. 전망대는 개장 당시 예약제로만 운영되다 지난달 11일부터 당일 한정으로 입장권 1만 매를 판매하고 있다.
요금은 어른 2000엔. 사전 구입 때보다 500엔 더 싸다.
도부철도 관계자는 "연간 약 54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