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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뭐 먹었어"…"짜릿한 220V 전기 먹었죠"…LG 음성인식 'Q보이스', 재치 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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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단말기
    최근 스마트폰 업계의 화두는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다. 애플의 ‘시리(Siri)’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S보이스’, 팬택 ‘스마트 보이스’ 등 스마트폰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음성인식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LG전자도 ‘Q보이스’를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에 잇따라 탑재하고 있다. ‘옵티머스 뷰’에 이어 지난달 31일 ‘옵티머스 LTE2’에도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통해 Q보이스 기능을 넣었다.

    Q보이스는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연어 처리 기술 ‘베르니케’를 적용했다. ‘베르니케’는 뇌에서 말을 이해하는 영역을 뜻하는 단어다. 입력된 언어 상황에 알맞은 답을 찾는 인간의 뇌를 본떴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음성인식을 통해 텍스트가 입력되면 해당 텍스트의 맥락과 일치하는 답변을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찾는 식이다. 일치하는 맥락이 없을 경우 베르니케는 추론 확률모델을 통해 가장 적절한 답을 찾아낸다.

    LG전자는 Q보이스의 강점으로 특정 도메인과 검색어 형태로 한 번에 인식하는 등 문장단위 자연어 처리와 연속된 질문 처리 등을 꼽았다. 가령 “내일 김 대리와 압구정에서 오후 7시 저녁식사 약속 저장”이라고 말하면 별도의 버튼 입력 없이 해당 날짜에 ‘김 대리, 압구정, 저녁식사, 오후 7시’라고 일정을 저장한다.

    Q보이스의 재치있는 답변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점심 뭐 먹었어”라는 질문에 “신선하고 짜릿한 220V 전기를 먹었지요”라고 답하는 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자체 기술로 설계돼 한국 정서가 반영됐다”며 “각 질문에 맞춤형 최적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1988년부터 언어 처리 연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단순 단어 인식부터 시작해 2000년대 들어 음성 합성, 음향 기술 등 기반기술을 쌓아왔다. 손진호 LG전자 미래IT융합연구소장은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을 통해 Q보이스가 세계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년 이상 축적한 언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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