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중국 베이징과 충칭에 생산공장 2곳을 이달 중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베이징 공장에서는 스파게티 생칼국수 등의 면류를, 충칭 공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해 현지 내수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풀무원은 두 공장에 200억원씩 400억원을 투자했으며 공장 가동을 계기로 중국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2008년 상하이에 합작법인을 세워 중국에 진출했지만 초반 실적이 부진하자 2010년 상하이 등에 자회사 3곳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