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 운영 전략이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25일 SK스퀘어 공시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며 11분기 연속 개선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88억원으로 19% 줄었다.11번가는 고객 재방문과 구매빈도가 높은 고수익 상품군 확대에 주력해왔다. 대표 사례가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다. 지난해 5월 론칭 이후 빠르게 안착하며 누적 구매 고객 320만명, 누적 판매 수량 900만개를 돌파했다. 직매입 기반 리테일 사업도 물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이며 전사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11번가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지난해 수도권 대상 주 7일 당일배송, 전국 기준 익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11번가의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물동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226%) 증가했다.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도 충성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구독료 없이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으로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130만명을 확보했다. 신규 고객 유입도 확대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마케팅을 강화하고 멤버십 혜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11번가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강화하고, SK플래닛 OK캐쉬백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대표 이커머스기업 '징둥닷컴'과 협업해 역직구
현대자동차그룹이 화재 진압용 무인소방로봇을 재난 현장에 투입한다. 극한의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을 대신해 진압에 나서는 첨단 모빌리티다. 올해 4대 기증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에 100대까지 보급 규모를 대폭 늘린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구상이 담겨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24일 경기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소방청과 공동 개발한 무인소방로봇 4대를 공식 기증했다.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화재 진압용으로 특수 개조한 장비다. 기존에 방산 부문에서 주로 활용되던 모빌리티를 재난 대응용으로 진화시켰다. 이날 기증식에는 정 회장과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 소방청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가 총집결했다. 800도 불길 뚫는 첨단 로봇무인소방로봇은 방수포, 자체 분무 시스템, 시야 개선 카메라 등 화재 진압 특화 장비를 두루 갖췄다. 섭씨 500~800도에 육박하는 고열 환경에서도 자체 분무 노즐로 로봇 외부에 수막을 지속 형성해 장비 온도를 50~60도로 낮춘다. 적외선 센서 기반 상단 카메라는 짙은 연기를 뚫고 발화 지점과 구조 대상자를 정확히 식별해 낸다. 6륜 독립구동이 가능한 인휠모터 시스템을 장착해 장애물이 널려있는 사고 현장도 거침없이 주행한다.정 회장은 기증식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를 일깨워 준다”며 “무인소방로봇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집약해 ‘사람을 살리는 기술’을
GS리테일이 경기도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GS리테일과 에드워드 리가 나누는 따뜻하고 특별한 한 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나눔 행사는 GS25 에드워드 리 협업 상품을 찾아준 고객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회에 보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GS25 에드워드 리 협업 간편식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두 달간 누적 220만개가 판매됐다. 특히 이날 식사 구성의 중심이 된 '에드워드 리 폭립&함박 도시락'은 8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이날 GS리테일은 에드워드 리 폭립&함박 도시락을 바탕으로 저녁식사 600인분을 준비했다. 주요 메뉴인 햄버그스테이크와 바비큐 폭립에 에드워드 리 셰프의 비법을 더한 소고기 쌈장 소스를 곁들여 든든한 한 끼로 제공했다. 식사를 마친 이용자들에게는 에드워드 리 협업 김밥도 1인 1줄씩 총 600개를 전달해, 한 끼의 온기가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했다.현장에는 GS리테일 허서홍 대표와 사내 봉사단 'GS나누미', 에드워드 리 셰프,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식사 조리부터 배식, 식기 정리와 뒷정리까지 함께하며 급식소 이용자들의 식사를 도왔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한국 음식에 담긴 풍족함과 사랑, 배려의 마음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GS리테일 곽창헌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은 "저희 일하는 방식 중 첫 번째가 '고객 최우선'인데, 이는 사회 공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며 "GS리테일은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