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일본의 MK택시와 제휴를 맺고 택시 이용시 요금 할인과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도쿄 아시아나항공 지역본부에서 MK택시와 이 같은 내용의 마케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MK택시는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와 세계 주요 공항에 지사를 둔 택시 및 리무진 회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나클럽 회원은 MK택시를 타고 나리타 공항~도쿄 시내 구간을 이동하면 요금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결제금액 1000원 당 5마일의 항공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단 탑승 전에 아시아나클럽 웹사이트(asianaclub.flyasiana.com)나 전용 콜센터(1566-7048)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아시아나는 향후 상하이 LA 등 MK택시 지사가 설립돼 있는 공항에서도 제휴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