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입·판매사인 E1은 8월 프로판과 자동차용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전월보다 ㎏당 각각 80원 내린 1239.4원, 1625원으로 결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 6월 ㎏당 49원, 7월 100원 인하에 이어 3개월 연속 가격이 내려갔다. SK가스, E1 등은 매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인 아람코가 정한 국제 LPG 가격을 바탕으로 환율과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올해 초 국제 LPG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3월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5월로 접어들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하락세와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