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신아람,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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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 준결승 신아람(26•계룡시청)의 패배가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큰 논란을 낳은 5대 판정 사례로 선정됐다.
신아람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오심 논란 끝에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게 5-6으로 졌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신아람은 연장전 동점 상황에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상대의 공격을 세 차례나 막아냈지만 시간이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신아람이 하이데만에 네 번째 공격을 허용하며 억울한 패배를 당하자 한국 코치진은 곧바로 항의에 나섰다. 그러나 심판진은 시간을 표시하는 계시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 같은 판정 사례가 룰에 없다며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FP통신은 이 경기를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 제목으로 소개하며 역대 올림픽에서 일어난 판정 시비 5대 사례로 꼽았다. AFP는 “제대로 판정이 나왔더라면 신아람은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다른 판정 시비 사례로는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구 소련과 미국의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심판이 경기시간을 더 주면서 미국이 1점차로 져 은메달에 그친 사건이 꼽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상급 8강전에서 새라 스티븐슨(영국)이 판정패 했다가 비디오 판독 후 결과가 뒤집힌 것도 포함됐다.
AFP는 또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오심 논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복싱 미들급 로이 존스 주니어(미국),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 패한 시노하라 신이치(일본)도 판정 논란의 희생자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신아람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오심 논란 끝에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게 5-6으로 졌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신아람은 연장전 동점 상황에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상대의 공격을 세 차례나 막아냈지만 시간이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신아람이 하이데만에 네 번째 공격을 허용하며 억울한 패배를 당하자 한국 코치진은 곧바로 항의에 나섰다. 그러나 심판진은 시간을 표시하는 계시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 같은 판정 사례가 룰에 없다며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FP통신은 이 경기를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 제목으로 소개하며 역대 올림픽에서 일어난 판정 시비 5대 사례로 꼽았다. AFP는 “제대로 판정이 나왔더라면 신아람은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다른 판정 시비 사례로는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구 소련과 미국의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심판이 경기시간을 더 주면서 미국이 1점차로 져 은메달에 그친 사건이 꼽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상급 8강전에서 새라 스티븐슨(영국)이 판정패 했다가 비디오 판독 후 결과가 뒤집힌 것도 포함됐다.
AFP는 또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오심 논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복싱 미들급 로이 존스 주니어(미국),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 패한 시노하라 신이치(일본)도 판정 논란의 희생자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