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증시 급등에 상승폭 확대…현대重, 5.73%↑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증시가 급등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조선주(株)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5.73%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4.18%), 대우조선해양(4.26%) 등이 급등세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 리스크가 최악의 상황에서 한 고비를 넘기면서 조선업종 내 다수의 종목들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혓따. 현대중공업의 12개월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최근 0.8배를 하향 이탈한 바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연되고 있는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들 역시 하반기를 지나면서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상선 부문의 회복을 단시일 내에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사실상 수주 공백인 현재보다 더 나빠질 여지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조선사들의 영업이익률은 조만간 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및 중국 중소조선사들의 구조조정도 과잉공급문제 해결 측면에서 우리나라 상장 조선사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조선주는 중장기적인 업황과는 무관하게 단기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장 반등시에는 조선주가 늘 가장 강하게 반등하는 섹터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3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5.73%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4.18%), 대우조선해양(4.26%) 등이 급등세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 리스크가 최악의 상황에서 한 고비를 넘기면서 조선업종 내 다수의 종목들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혓따. 현대중공업의 12개월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최근 0.8배를 하향 이탈한 바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연되고 있는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들 역시 하반기를 지나면서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상선 부문의 회복을 단시일 내에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사실상 수주 공백인 현재보다 더 나빠질 여지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조선사들의 영업이익률은 조만간 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및 중국 중소조선사들의 구조조정도 과잉공급문제 해결 측면에서 우리나라 상장 조선사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조선주는 중장기적인 업황과는 무관하게 단기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장 반등시에는 조선주가 늘 가장 강하게 반등하는 섹터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