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점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커피와 함께 먹는 디저트 음식은 때로는 지인들과 나누는 대화에 활력소로, 때로는 지친 일상의 피로를 덜어주는 회복제로, 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끼 식사로 역할이 다양화 되고 있다.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국내 디저트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질 좋은 재료와 꼼꼼한 정성으로 만든 수제디저트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공장에서 양산된 천편일률 적인 디저트 제품보다는 가정에서 만든 느낌의 홈메이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 도청사거리에 입점한 커피&베이커리 전문점 '카페파이'는 특화된 디저트 메뉴와 웰빙컨셉으로 오픈 8개월 만에 디저트 맛집으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수제디저트와 스페셜티는 차별화된 맛과 분위기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본 업체는 주력 상품인 레몬타르트, 단호박타르트, 치즈케익, 당근케익을 필두로 계절마다 타르트와 케익종류에 변화를 주는 등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카페파이만의 메뉴인 당근케익은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새콤한 맛을 잃지 않아 중년층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 커피&베이커리 전문점의 가장 큰 특징은 수제작 방식이다. 디저트마다 각각의 메인재료를 풍부하게 넣고 단맛을 최소화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끔 하였다.

음료 또한 신선함과 산뜻함을 컨셉으로 제공하고 있다. 커피는 스페셜티를 주력으로 사용하여 로스팅한지 3주 이내에 소비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원두 역시 계절에 맞는 블랜딩으로 각각의 장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과일스무디는 천연재료만을 넣은 과일퓨레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웰빙 음료로 출시된 오디 요거트 크래놀라는 수제요거트와 오디진액으로 만들어 다이어트를 하는 고객들에게 한끼 식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