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뽀로로 마케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제휴해 3D로 만든 뽀로로 3편을 자사 스마트TV에서 1년간 독점 상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상은 LG 시네마3D 스마트TV 내 'LG 3D 월드' 메뉴 및 LG전자 매장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뽀로로 영상 및 이미지를 각종 광고물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 이를 LG 베스트샵 매장 등에 사용해 별도의 '뽀로로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뽀로로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3D 안경도 개발해 각종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시청할 수 있는 최적의 3D TV는 배터리가 없어 안경이 가볍고, 전자파 걱정도 없는 시네마3D TV라는 걸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