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보장된 성장…하반기 해외수주 기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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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1일 한전KPS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하반기 해외수주 확정을 기대할 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358억원)를 크게 웃돈 447억원을 기록했다"며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보장된 상태에서 부업인 해외수주도 오랜만에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호실적은 정비가격 상승과 함께 지난해 일본 원전 사태 이후 한국의 발전설비 운영방침이 안전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일감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난 결과라고 진단했다. 원자력 발전설비 정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나 전체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또한 상반기 해외수주는 346억원으로 저조했지만 올 하반기에는 상당한 규모의 해외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한국전력이 요르단에서 수주한 디젤발전소 정비 건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신규 해외수주가 저조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상당한 규모의 수주가 확정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 5차 전력 수급계획에 따르면, 한국의 발전설비용량은 2016년까지 매년 5.9%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한전KPS의 매출이 최소한 매년 5.9%씩 늘어난다는 것"이라며 "향후 3년간 매출이 매년 8.5%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358억원)를 크게 웃돈 447억원을 기록했다"며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보장된 상태에서 부업인 해외수주도 오랜만에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호실적은 정비가격 상승과 함께 지난해 일본 원전 사태 이후 한국의 발전설비 운영방침이 안전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일감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난 결과라고 진단했다. 원자력 발전설비 정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나 전체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또한 상반기 해외수주는 346억원으로 저조했지만 올 하반기에는 상당한 규모의 해외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한국전력이 요르단에서 수주한 디젤발전소 정비 건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신규 해외수주가 저조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상당한 규모의 수주가 확정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 5차 전력 수급계획에 따르면, 한국의 발전설비용량은 2016년까지 매년 5.9%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한전KPS의 매출이 최소한 매년 5.9%씩 늘어난다는 것"이라며 "향후 3년간 매출이 매년 8.5%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