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와 평안남북도, 남포시, 황해남북도, 자강도의 일부 지방에서 29일 오전 6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하루 동안 폭우가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평안북도는 442㎜의 비가 쏟아진 박천군을 비롯해 운전군(414㎜), 향산군(383㎜)이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평안남도의 경우 안주시(404㎜), 개천시(374㎜), 덕천시(361㎜) 등이 300㎜ 이상을 기록했다.

또 평안남도 녕원군(258㎜), 평안북도 정주시(256㎜), 구장군(252㎜), 평안남도 맹산군(209㎜), 평양시(145㎜) 등 20여개 지역이 1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박천군과 정주시, 운전군, 평양시 강남군 등 거의 50개 지역에서 1∼3시간 간격으로 폭우 현상이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