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1840선을 회복한 30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상위권 참가자들의 성적이 두드러졌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2.30%포인트 개선시켰다. 누적수익률은 27.24%로 2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수익률(11.66%)과 격차가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 과장은 국영지앤엠(5.73%)이 사흘째 급등하자 전량을 매도해 70만원 이상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장 초반 넥센테크를 모두 팔아 66만원 이상 수익을 얻기도 했다. 이 과장은 이날 아즈텍WB를 신규 매수해 추가 이득도 노렸다. 다만 이날은 3만원대 소폭 손해를 봤다.

민 과장도 수익률을 1.56%포인트 높이며 선두를 추격했다. 그는 이날 LG전자와 이엘케이를 주목해 새로 사들였으나 1% 이내의 손실을 입었다. 다만 삼영무역을 전량 매도해 10만원대 이익을 거뒀다. 그의 주력종목 중 하나인 인터플렉스(2.86%)도 상승하며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 대부분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개선됐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파미셀(4.90%) 급등에 힘입어 수익률이 1.01%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네오퍼플(-3.58%)이 하락해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됐다. 그의 누적손실율은 7.91%를 기록, 순위는 4위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의 누적손실율은 19.43%로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 하락했다. 박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주력종목인 SBS(-1.52%)가 하락해 발목을 잡혔다. 이 종목 평가손실금액은 620만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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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