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30일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245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별도 매출액은 33.29% 늘어난 782억3300만원, 별도 당기순이익은 16.8% 증가한 190억49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8%, 42% 증가한 수치다.

골프존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제품 ‘골프존 비전’ 출시로 인한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매출 및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확대와 함께 및 유통 부문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중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은 2분기 유료 이용률이 8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8% 대폭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는 20%를 차지했다.

유통 부문 매출 또한 오프라인 유통매장 ‘골프존 마켓’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14%를 기록했다.

한편,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금융자산 평가손실로 인해 21% 감소했다.

골프존 측은 "신제품 '골프존 비전' 출시와 함께 골프존 아카데미, 골프존 마켓, 골프존 카운티 등 신사업이 시너지를 내며 올 한해 실적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는 "2분기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증가와 함께 신제품 ‘골프존 비전’의 판매 호조, 유통 등 신사업들이 시너지를 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토털골프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