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SNS 자제 요구, 이름만 '소셜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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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림픽'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ㆍSocial Network Service)와 올림픽(Olympic)의 합성어로 SNS를 이용해 올림픽을 알리고 즐기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허울뿐인 이름이 될 전망이다.
AP통신은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이 2012 런던올림픽 경기 중계방송과 관련해 현장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에 대해 SNS 전송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통신회사들이 이번 런던올림픽이 본격적인 '소셜미디어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고 통신 회선 용량을 크게 늘렸지만 특정 지역에서 사용량이 순간적으로 급증하면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30일(한국시간) 남자 사이클 도로경기에서 발생했다. 관광객들의 집중적인 SNS 사용으로 통신망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선수들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오류가 발생,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1위와 다른 선수 간의 거리를 전하지 못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브리티시텔레콤(BT)은 올림픽에 대비해 인터넷 통신망 용량을 2008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4배로 늘렸지만 7월 초 올림픽 선수촌의 이동통신망이 하루 정도 불통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방송사들이 주요 경기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도 통신망 사용량을 늘리는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
AP통신은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이 2012 런던올림픽 경기 중계방송과 관련해 현장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에 대해 SNS 전송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통신회사들이 이번 런던올림픽이 본격적인 '소셜미디어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고 통신 회선 용량을 크게 늘렸지만 특정 지역에서 사용량이 순간적으로 급증하면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30일(한국시간) 남자 사이클 도로경기에서 발생했다. 관광객들의 집중적인 SNS 사용으로 통신망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선수들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오류가 발생,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1위와 다른 선수 간의 거리를 전하지 못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브리티시텔레콤(BT)은 올림픽에 대비해 인터넷 통신망 용량을 2008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4배로 늘렸지만 7월 초 올림픽 선수촌의 이동통신망이 하루 정도 불통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방송사들이 주요 경기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도 통신망 사용량을 늘리는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