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수준은 평균 27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10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희망연봉을 목표하는 기업의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가 평균 311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기업'(2947만원), '공기업'(2717만원), '중견기업'(2609만원), '중소기업'(2,339만원) 순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평균 770만원 더 많았다.

목표로 삼은 기업 형태로는 29.4%가 '대기업'을 꼽았고 '중견기업'(28.2%), '공기업'(17.5%), '중소기업'(17%), '외국기업'(8%)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직장을 원한다'는 응답이 4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경기'(18.2%), '부산·울산·경남'(12.1%), '대전·충남·충북'(9.2%), '대구·경북'(7.6%)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취업하고 싶은 업종은 '정보통신·IT(정보기술)'(13.7%), '유통·무역'(10.7%), '전기·전자'(9.4%), '제조'(7.2%) 등 이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