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月 증시, 1930선까지 반등 가능"-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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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0일 "7월 주식시장이 코스피 지수의 하단을 테스트하는 국면이었다면 8월은 하단에서 상단을 타진하는 국면이 될 것"이라며 "지수는 최대 1930선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위원은 "7월 말에 기록한 연중 저점(1769포인트)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센티멘탈(투자심리) 측면에서 의미있는 단기 바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험은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고,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서 상단이 장기 추세적으로 '레벨 업'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지만, 현재는 가격적인 매력과 ECB, FRB 등 각국의 정책대응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지수의 상방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아울러 6~7월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외국인의 매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수급 개선 기대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의미가 더 강한 영역이지만 8월은 이전보다 개선된 시장흐름(예상범위 1790~1930선)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
그는 "8월 섹터(업종) 투자전략은 밸류에이션, 성장성, 이익 모멘텀(성장동력)을 종합해 자동차, 철강금속, 반도체, 유틸리티 등의 섹터에 대한 비중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꾸준한 점유 율확대 및 유럽 기반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되며, 철강금속은 가격 반등 시도와 추가적인 원료투입가격 하락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의 높은 실적 가시성과 낮은 실적 변동성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며, 유틸리티는 발전원료의 가격하락 및 전력요금 인상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위원은 "7월 말에 기록한 연중 저점(1769포인트)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센티멘탈(투자심리) 측면에서 의미있는 단기 바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험은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고,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서 상단이 장기 추세적으로 '레벨 업'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지만, 현재는 가격적인 매력과 ECB, FRB 등 각국의 정책대응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지수의 상방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아울러 6~7월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외국인의 매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수급 개선 기대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의미가 더 강한 영역이지만 8월은 이전보다 개선된 시장흐름(예상범위 1790~1930선)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
그는 "8월 섹터(업종) 투자전략은 밸류에이션, 성장성, 이익 모멘텀(성장동력)을 종합해 자동차, 철강금속, 반도체, 유틸리티 등의 섹터에 대한 비중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꾸준한 점유 율확대 및 유럽 기반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되며, 철강금속은 가격 반등 시도와 추가적인 원료투입가격 하락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의 높은 실적 가시성과 낮은 실적 변동성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며, 유틸리티는 발전원료의 가격하락 및 전력요금 인상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