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타자 이대호(30)가 시즌 16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3회 2사 1루 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B)-1(S)에서 라쿠텐 선발투수 사이토 유키의 3구째 시속 139㎞짜리 직구를 때려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이로써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였던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지난 10일 라쿠텐 이글스와의 경기 이후 19일 만에 홈런포를 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