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 뷰' 日 출시…한정 모델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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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4:3비율의 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Vu:)를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최대 이통사인 NTT도코모를 통해 이미 예약판매에 들어갔고, 내달 3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LG전자는 일본 현지화 전략으로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기능을 선보였다. 또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와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 등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이와 함께 NTT 도코모가 지난 4월 개국한 독자 '고화질 멀티미디어 방송(NOTTV)' 수신 기능도 지원한다. NOTTV는 원 세보다 약 10배 개선된 화질을 자랑하고,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독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옵티머스 뷰는 5인치 대화면에 고화질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뛰어난 가독성을 지닌 것이 장점이다. 또 퀵 메모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나 제품 상단의 버튼 하나로 메모가 가능해 편리하다.
LG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일본 전용 한정판 모델도 선보인다. 한정판 모델은 일본 인기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미지를 스마트폰 뒷면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적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한정 모델 1만5000대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한정판은 도코모가 지난 5월 실시한 '가장 갖고 싶은 휴대폰'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