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뉴쏘렌토R이 러시아 횡단에 나선다.

기아차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러시아 주요 11개 도시를 경유하는 '기아차 뉴쏘렌토R 러시아 횡단 랠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뉴쏘렌트R의 강력한 엔진 성능과 차체 안전성의 우수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랠리는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바이칼 호수, 울란우데 등을 지나 서부지역인 모스크바까지 러시아 대륙의 험로 구간을 포함해 이뤄진다. 총 거리는 1만600km다.

랠리에는 뉴 쏘렌토R(2.2 디젤 4WD) 3대와 러시아 주요 미디어 기자, 랠리 전문 요원들이 참여한다. 러시아 주요 도시의 기아 딜러도 차량 정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뉴쏘렌토R이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에는 다음달 29일 개최하는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 전시된다.

기아차는 이번 랠리 이벤트를 통해 러시아 시장 본격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뉴쏘렌토R의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러시아 소비자에게 적극 알려 러시아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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