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 매입 재개 시사 발언에 급반등해 1830선에 바짝 다가선 27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이날 가장 활발한 매매전략을 펼쳤고, 수익률도 3.10%포인트 높였다. 누적손실율은 4.83%로 축소됐다.

주력종목인 바이넥스(3.44%)와 엘오티베큠(4.42%), LG패션(3.63%) 등 보유종목이 상승하면서 수익률 개선에 힘이 됐다. 다만 김 팀장은 엘오티베큠이 상승하자 500주를 240만원대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그는 이날 장 초반부터 리노스를 추가 매수한 뒤 오후까지 여러차례에 걸쳐 분할 매수하기도 했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와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도 수익률을 각각 2.11%포인트, 2.85%포인트씩 개선시켰다.

최 대리는 보유 중인 네오퍼플과 엠케이전자를 추가로 더 사들였다. 네오퍼플은 매수가가 마감가보다 낮아 평가손실금액이 6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엠케이전자의 매수는 성공해 평가이익이 15만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하 차장은 코스피 상승으로 KODEX 레버리지(5.89%)가 급등한 덕을 봤다. 이 종목 평가이익은 395만원까지 늘었다.

이 밖에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조금씩 높아졌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주력종목인 OCI(1.81%)를 비롯 넥센테크(2.40%) 국영지앤엠(3.65%) 상승에 힘입어 수익률이 1.74%포인트 높아졌다. 누적수익률은 24.94%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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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