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급등에 큰 폭 하락…1138.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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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대비 8.6원(0.75%) 내린 1138.3원에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대비 6.9원 내린 1140원에 출발한 환율은 증시의 상승폭 확대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저점을 1137원대까지 낮추기도 했다. 거래범위는 1137원에서 1142원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중국 후난성 창샤시 지방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이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 매입 재개 시사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에 마감했다. 외국인도 474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 여건에 대한 호전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크게 올라가면서 환율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내달 1일과 2일에 예정된 미국 FOMC와 ECB 회의에서 경기 관련 부양책이 나올 것인지 여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둔화로 일단은 환율은 아랫쪽으로 흐를 것이나 여전히 유로존 이슈가 산적해 있어 1130원대에 대한 지지력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내주 전망치로 1130원~1147원을 제시했다.
오후 3시10분 현재 국제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78.22엔으로 약세를 달러·유로 환율은 1.2293달러로 보합권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대비 8.6원(0.75%) 내린 1138.3원에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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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중국 후난성 창샤시 지방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이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 매입 재개 시사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에 마감했다. 외국인도 474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 여건에 대한 호전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크게 올라가면서 환율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내달 1일과 2일에 예정된 미국 FOMC와 ECB 회의에서 경기 관련 부양책이 나올 것인지 여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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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은 내주 전망치로 1130원~1147원을 제시했다.
오후 3시10분 현재 국제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78.22엔으로 약세를 달러·유로 환율은 1.2293달러로 보합권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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