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증시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재개 기대에 힘입어 1800선을 회복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01포인트(1.46%) 뛴 1595.09를 기록 중이다. 이틀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 대장주 삼성증권(1.10%)을 비롯해 대우증권(1.71%), 현대증권(2.20%), 미래에셋증권(3.97%), 우리투자증권(0.98%) 등 주요 증권사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조사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증시 부진이 겹쳐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26일에는 장중 연저점(1564.26)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